HMC투자증권은 11일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수요의 2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노근창·최병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부품 업체 전략(1, 2위 부품 업체에 대한 안정적 물량 배정)을 감안할 때 선두권 업체인 인탑스의 지위는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회사인 광주인탑스와의 시너지 효과, 330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이 북미, 서유럽, 중남미,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탑스는 3분기 매출액 61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각각 3.8%, 11.3% 증가한 규모.
그는 또 "이 회사가 지난해 총 30억원을 투자해 마그네슘 프레스 사업에 진출했고 분기별로 40억원씩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휴대폰용으로 납품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전거, 골프용 카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