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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인구밀도 영향 적어”

KAIST 정하웅 교수-성균관대 김범준 교수 공동 연구

학교나 경찰서와 같은 공공시설은 상점과 같은 이윤추구시설보다 인구밀도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교수와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최근 인구분포와 시설분포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공공시설은 이윤추구시설보다 인구밀도와의 상관관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시설의 수를 인구 수로 나눈 값을 축척 지수로 계산한 결과 커피전문점 등 이윤추구시설의 축척지수는 1로 나온 반면 학교와 경찰서 등 공공시설의 축척지수는 0.67로 나타났다.


축적지수가 클수록 인구와 시설 분포는 더욱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단 의미로 축척지수 ‘1’은 인구 수가 3배가 될 때 시설의 수도 3배가 된다는 것을 뜻하며 축척지수 ‘0.67’은 인구 수가 3배가 되도 시설의 수는 2배 밖에 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인구가 많아질수록 커피전문점은 더 많이 생기지만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상대적으로 인구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인구밀도가 작은 시골 등에도 적절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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