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채권, 가격메리트 스티프닝 예상<푸르덴셜자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금주 채권시장은 경기지표 호전과 다음주 월요일 국고5년 입찰, 화요일 금통위에 대한 불안감 등의 요인으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악화된 투자심리로 인한 약세에 외인들의 1년 통안채 매도가 집중되면서 금리 불안감을 심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의 선물매도도 지속되면서 금리 변동성을 키웠다.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투자심리 위축, 외국인들의 선물매도로 반등이 나타나지 못하는 약세국면을 보였다.

금리상승이 3년이하 중단기물에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률곡선은 플래트닝(Flattening)되었고, 특히 10년물의 경우 보험권의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폭이 적었다. 신용스프레드는 가격 메리트로 인해 은행채, 특수채를 중심으로 소폭 축소됐다.


◆ 금리방향 =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국내외 경제지표 호전 그리고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가 전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다. 출구전략에 대한 재정부와 한은의 시각은 일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이 불안해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다음주는 금통위를 전후하여 가격메리트로 인한 강세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Term structure = 수익률곡선측면에서는 그동안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들이 단기금리의 상승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Flattening(Bearish Flattening)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장기물 쪽에 집중된 점도 Flattening 압력을 강화시켰다.


하지만 금리 상승세가 반전된다면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중단기 채권들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다음주에는 일정부분의 steepening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 Credit 섹터 = 금리상승에 따른 가격 메리트로 인해 은행채, 특수채 위주의 스프레드 축소 추세가 소폭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점진적인 스프레드 축소는 좀 더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므로 큰 폭의 스프레드 축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운용전략
- 듀레이션 전략 = 금통위 이전에 듀레이션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 Term Sturucture = 금리 상승 폭이 제일 컸던 1년에서 2년구간의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한다. 3년이상보다는 3년이하 구간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Credit sector = 스프레드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채, 은행채, 고등급 회사채 위주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