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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6월 금통위 ‘트라우마’?<유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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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10~109.60


상대적인 현물 약세로 저평폭 큰 폭 축소. 43틱에서 10틱 축소되면 30틱 초반 수준까지 내려섬. 저평관련 거래 청산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시점으로 판단.

현물 금리 급등이 거래량과 동반됐단 것도 부담. 전날은 국채만 봤을 때 14조원이 넘는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현물 금리 큰 폭으로 상승. 14조원은 국고채 3년 입찰 감안해도 상당히 거래량이 많았던 편.


6월 금통위 트라우마에 선제적인 포지션 비우기일 가능성 있어. 금리메리트에도 불구 손은 안나가는 시장인 듯. 주도세력 나오는 것을 보고 따라갈 모양새. 혹은 비워놓고 오버슈팅 기다리는 장세일 수도 있어 선제적으로 나서기엔 부담으로 보임.

다만 7월 수출과 자동차판매는 예상대로 부진. 7월 수출 전년동월비 마이너스 20.1%로 6월 마이너스 11%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자동차판매 전월비 마이너스 17% 기록. 7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는 6월만 못할 가능성 상당히 높음. 결과적으로 6월 지표호전 양상 일단 7월에는 단절될 듯.


환관련 변수 계속 주시. 이전에 언급했던 인플레 압력 하락, 고환율의 수출효과 감소 외에 주식시장 외국인 매수세 위축 요인도 될 수 있어. 외국인 주식매수 중 상당부분 원화 절상 메리트에 투자할 가능성 있는데 관련 메리트 빠른 속도로 감소중이란 것도 감안해야. 금통위와 묶어서 봐도 빠른속도로 내려온 환율 통화정책결정에 고려요인일 듯.


금리메리트 상당히 커진 것 무색하게 탄력적으로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크진 않아 보임. 오히려 6월 금통위 트라우마에 소극적인 국내 기관에 비해 공격적인 외국인 매도가 부담. 6월말 박스권 하단이었던 109.30선 무너진다면 시세 낙폭 확대될 수도 있음.


120일 이동평균선 회복전까지 단기적으론 보수적 대응이 나을 듯.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분할 매수관점으로 접근이 바람직할 전망. 지지선 확보되면서 이성 찾는다면 3분기 재정효과 감소에 따른 경제지표 둔화. 당장 7월 경제지표의 주춤한 회복세. 환율하락의 우호성, 과도한 장단기 금리차 등의 재료 새삼 눈에 들어올 것.


◆ 대량거래로 밀린 현물은 부담..저평폭 축소에 금통위 앞둔 선제적 포지션 관리 우려 = 현물 움직임이 수상하다. 외국인 매도로 약해지는 시장에서 오히려 저평가 폭은 줄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당장 기댈 언덕이 저평이라고 봤지만 지난주말 43틱이던 저평이 하룻새 무려 10틱이나 줄면서 관련 메리트도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저평관련 거래의 청산 물량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한편 현물금리가 폭등하면서 거래량이 대폭 수반됐단 것도 걸린다. 전날 국채 거래량은 무려 14조. 3년 입찰날 치고도 상당히 많은 물량이 거래됐다. 의외의 3년 입찰 부진에 놀란 물량도 상당부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벌써부터 금통위를 바라보는 시장이 아닌가 하는 판단도 든다. 월말 경제지표 파장이 예상보다 크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6월 금통위 트라우마에 8월 금통위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량을 비워놓겠단 작정이라면 당장은 답안나오는 장세가 될 수 밖에 없겠다. 미국채 금리가 무려 13bp나 내렸는데도 반영 안하는 것도 그렇고 시장이 보기보다 상당히 위축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40% 턱밑까지 오면서 금리메리트가 있다고는 하지만 손은 안나가는 장세인 것으로 보인다.


주도세력이 나오는 것을 보고 따라갈 모양새다. 아니면 비워놓고 오버슈팅을 기다리는 시장인지도 모르겠다. 충분히 박스권 하단이라고 보지만 일단 매수세력 나오는 것을 보고 따라가야야 할 판이다.


◆ 7월 수출, 자동차 내수판매 감소...6월 경제지표 결과의 추세는 일단 단절될 듯 = 어차피 7월 금통위에서도 대략적인 2분기 경제성적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6월 산업활동동향 결과가 아무리 쇼크수준이라고 해도 이것 때문에 금통위를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긴 어렵다. 어차피 7월결과는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7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6월에 비해 17% 급감했다. 7월 수출도 6월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7월 수출은 전년동월비로 봤을 때 20.1%의 감소세를 보여 6월 11%대의 감소에 비해 폭이 크게 확대되기도 했다. 주지하다시피 두지표가 지금 산업활동동향의 중요한 선행지표다. 결과적으로 6월의 추세가 7월에 끊긴단 측면도 그렇고 이게 금통위를 앞두고 악재는 아니라고 본다.


◆ 빠른 원화절상...국내 주식시장 메리트 감소요인 될 수 있어 = 한편 외환시장관련 변수도 계속 지적하지만 간과하기 어렵다. 당장 국내 증시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의 요인은 환관련 영향도 상당부분 있을 수 있다. 높은 환율에 따른 수출효과에 높은 점수를 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향후 원화 절상에 대한 기대도 외국인 주식매수 이유중 하나일 수 있다. 지금 같은 추세면 원화 절상 메리트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금통위와 묶어서도 환관련 변수는 중요하다. 빠른 속도로 1200원대 초반으로 내려온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결정에 있어 환관련 변수를 완전히 배제해 놓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 제조업경기 빠르게 반등중...미국채 금리 큰 폭 약세 = 전날은 제조업지수의 날이었다. 원래 좋았던 중국PMI는 53.3을 기록하면서 계속 좋았다. 미국 ISM지수는 이제 곧 중립수준인 50을 찍을 태세다. 48.9를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 신규주문은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제 소비하고 고용만 좋아지면 완연한 경기회복세로 판단할 수 있겠다. 다만 소비, 고용지표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고용지표의 개선이 수반되지 못했을 때 ISM 제조업지수 더블딥이 나왔던 것처럼 아직은 jobless recovery라는 측면에서 불안이 남아 있다.


여하튼 미국 증시는 일단 호전된 실적과 경기지표에 계속 환호하며 랠리다. 전날도 1% 넘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미국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장기물 금리가 10bp 넘게 급등하며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3분기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재정이란 실탄이 충분한 상황. GDP 호전이란 재료가 있어 미국채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모양이다.


3분기 재무부 차입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1100억달러 가량 적은 4천60억 달러로 발표되긴 했지만 경제지표 부담이 미국채 시장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로 보인다. 한편 달러화는 지지선이 무너졌다. 달러/유로 1.44대로 올라서며 달러화 가치는 지난해 리먼사태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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