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보안 위험요인을 총체적으로 진단·관리할 수 있는 'KT 보안관리포털(SMP, Security Management Portal)' 가동에 들어갔다.
KT는 고객 정보 및 내·외부 웹사이트 보안 시스템의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KT SMP 시스템을 3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KT는 "SMP를 활용함으로써 KT의 모든 상품 관련 웹사이트와 사내망 운영체제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위험요인과 상세 정보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운영 및 개발담당자들이 정보 시스템에 대한 위험요인 진단 결과를 보안 담당자로부터 일일이 넘겨받아 수정 후 다시 전달해야 했으나, KT SMP 가동으로 포털을 통해 쉽게 해당 시스템에 대한 위험요인과 상세정보 등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게 됐다.
보안 담당자가 웹 프로그램, 네트워크, DB, 호스트, 소스코드 등 5개 항목의 정보시스템 위험요인을 진단한 결과를 KT SMP에 등록하면, 시스템 운영 및 개발담당자가 이를 확인해 보완하고 정보시스템에 대한 위험도를 모니터링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KT SMP는 XML로 표준화된 저장 포맷에서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로 설계돼 향후 새로운 자동화 진단 툴이 도입되더라도 연동 및 확장, 교체가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이번 KT SMP 구축을 통해 사내외 정보 보호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고객에게 더욱 안정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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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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