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선물전망] '프로그램 버팀목' 200P 도전 시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30초

'이론치 상회' 베이시스 개선 지속여부 주목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주 연속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승률은 2주 연속 확대돼 지난주 상승률은 6.05%가 급등했던 3월말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6% 급등했던 3월말 이후에도 지수선물은 2주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추가 상승했었다.

강력한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 속에 수급과 지표 호재마저 뒷받침되고 있다. 향후 장세에 대한 낙관론 속에 베이시스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덕분에 프로그램도 지난주 내내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베이시스의 경우 지난주 막판 오랜만에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지속 여부가 관건이긴 하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의 매수 여력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 증시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지수선물은 프로그램 등을 버팀목 삼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00포인트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8.65포인트(4.62%) 오른 195.95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저가는 지난주 고점 수준이었던 187.90이었으며 최고치는 196.20이었다. 고가 수준에서 지난주 종가를 형성했던 것. 차트상으로 여전히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는 셈. 다만 185.91포인트에 머물러있는 5일 이평선과의 간격이 크게 벌어졌다는 점에서 속도조절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고 있을 뿐이다.


수급상으로도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8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지난 9거래일 중 8거래일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유일한 순매도를 기록했던 지난 20일 순매도 규모가 490계약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근 외국인은 약 2주 동안 거의 매도를 하지 않았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외국인의 하루 평균 선물 순매수 규모가 전주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현물시장에서의 매수 강도는 오히려 강해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size="550,204,0";$no="20090726161521459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속에 베이시스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4일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2포인트에 그쳤지만 마감 베이시스는 0.82포인트를 기록해 이론치를 웃돌았다. 베이시스가 이론치를 웃돌면서 실질적인 선물 저평가 국면이 해소됐음을 보여준 것.


시장 관계자들은 베이시스가 이론치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아직 청산되지 않은 대규모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소화되면서 보다 강력한 프로그램 매수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은 지난주 5거래일 동안 내내 순매수로 마감돼 1조2000억원 가량의 주간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에 연동된 차익거래는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 동안 비차익거래를 통해 3400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것도 우호적이었다. 비차익거래를 통해 이틀간 3000억원 이상의 순매수 물량이 유입된 것은 지난 3월초 이후 처음이었다. 차익거래와 달리 비차익거래는 보다 시장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실적모멘텀 기대감, 외국인의 높은 매수강도, 차익거래 환경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5일 이평선 기반의 긍정적인 방향성 판단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 가격 부담이 존재하는만큼 일방통행보다 속도조절 병행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