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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봄이사철.. 매매시장 숨 고르기

봄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주 강남 재건축아파트 시세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

또 서울·수도권은 국지적으로 개발 호재, 9호선 개통 등의 호재가 있는 곳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내거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유형 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05%, 재건축은 0.25%를 나타냈다. 규모 별로는 소형 0.05%, 중소형 0.07%, 중형 0.13%, 중대형 0.07%, 대형 0.02%를 움직였다.

서울은 지난 주 대비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양천구(0.68%), 송파구(0.24%), 강동구(0.18%), 서초구(0.14%)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양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이 주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문래동은 준공업지역 정비계획에 따라 인근 단지 호가가 상승한 모습이다.

양천구 신정동 정은스카이빌1차 82㎡(전용 68㎡) 형은 3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해 2억2000만~2억6000만원 선을 보였다. 신시가지9단지 101㎡(전용 84㎡) 형은 7500만~1억1000만원 가량 상승해 8억~8억4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송파구는 삼전동과 송파동의 소규모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 삼전동 현대 99㎡(전용 80㎡) 형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송파동 반도 57㎡(전용 40㎡) 형이 2000만~2250만원 가량 상승해 3억~3억1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은평구(0.47%), 관악구(0.11%), 동대문구(0.08%), 노원구(0.05%), 용산구(0.01%)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10%,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9%, 중형(전용 85~102㎡ 이하) 0.27%,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9%, 대형(전용 135㎡ 초과)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권과 강동권은 상승세를, 강북권과 도심권은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특히 강북권역은 올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서권은 교통환경을 비롯, 주거 환경 개선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으나 재건축은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02%,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9%, 중형(전용 85~102㎡ 이하) 0.07%,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6%, 대형(전용 135㎡ 초과) 0.00%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과천시(0.30%), 화성시(0.25%), 안양시(0.21%), 하남시(0.17%), 구리시(0.12%)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포시(0.06%), 광명시(0.05%)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5월 들어 상승폭이 확대된 화성시는 이번 주도 병점동(1.25%), 반송동(0.33%)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이후의 입주 대기 물량이 많아 매수세는 관망이 짙어 거래 시장은 한산하며 시세 움직임도 많지 않다.

병점동 구봉마을우남퍼스트빌 128㎡(전용 101㎡) 형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2억8500만~3억4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 109㎡(전용 84㎡) 형은 1000만원 안팎 상승해 3억3000만~3억8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안양시는 평촌동(1.27%), 비산동(0.49%) 일대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0.08%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분당 0.15%, 중동 0.06%, 평촌 0.03%, 일산 0.02%, 산본 0.00%를 나타냈다. 분당이 상승폭이 축소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등락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인천은 0.04%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0.30%), 남동구(0.04%)는 하락세를, 남구(0.08%)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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