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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경쟁력 충분하다..목표가↑<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활발히 추진 중인 EV/HEV 배터리사업과 LCD 글래스(Glass) 사업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오는 2013년 각각 매출액은 6750억원, 1조1197억원에 영업마진은 1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우수한 제품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상황을 무난히 극복할 전망"이라며 "EV/HEV배터리와 LCD 글래스 등의 신규사업이 공급처를 확보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어 이익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음달 1일 산업건자재사업 분할이 투자자들에게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4월1일부 산업건자재사업 인적분할과 관련해 이달 30일부터 4월19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후, 4월20일에 존속법인(LG화학)과 신설법인(LG하우시스)의 주식으로 각각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존속법인의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일(3월27일) LG화학 시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신설법인의 주가는 반대로 거래정지 직전일 LG화학 시가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돼 거래 개시 및 재개 후 LG하우시스는 비중을 줄이고 LG화학은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김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7% 급증한 287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정보전자소재사업 영업이익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1003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판매량 급증과 판매단가 상승, 원화약세 등에 힘입어 석유화학사업 영업이익이 전분기의 233억원 적자에서 2067억원 흑자로 급격히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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