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pos="C";$title="아름다운 낙조를 보면서 회상하는 한 관광객";$txt="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초가 원두막으로 해가 지면서 환상적인 연출을 하고있다. ";$size="510,332,0";$no="20081118091235842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애타게 했던 수능도 끝났다. 잠시 머리를 식힐겸 어디론가 떠나보자. 겨울바다도 좋을듯하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속엔 쌀짝 겨울이 스며드는 느낌이다. 하지만 어딜가나 늦 가을 정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무들도 긴 겨울맞이를 하기위해 불태우고 있다.
광주에서 가까운 함평으로 떠나보자.
요즘 함평은 국화향기가 가득하다. 함평군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서 국화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국화향기에 취하고있다. 이 축제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pos="C";$title="";$txt="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낙조";$size="510,342,0";$no="200811180912358421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화향기에 취하고 나서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가서 바다에서 불어오는 갯내음도 맡으면서 환상적인 낙조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듯한다.
어느덧 11도 중순을 넘어섰다. 이제 한 해를 알리는 달력도 달랑 한장 남았다. 서쪽 하늘로 변함없이 떨어지는 태양이지만 이맘때는 의미가 남다르다.
$pos="C";$title="";$txt="";$size="510,332,0";$no="200811180912358421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날을 맞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그렇다고 있는 그자리에서 이같은 의식을 치른다면 맥이 빠질 것이다. 석양을 바라보기에 최적의 장소는 뭐니뭐니해도 바닷가일 듯싶다.
서해안 어디라도 석양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한적하면서도 가볼 만한 낙조 포인트를 소개한다.
$pos="C";$title="";$txt="한 가족이 돌머리 해수욕장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있다.";$size="510,281,0";$no="2008111809123584217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바로 나비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은 함평읍 석성리 석두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석두(石頭)라는 이름은 원래 돌머리라는 우리말로 된 마을 이름을 한자어로 쓰다보니 석두가 되어 버렸다.
이 해수욕장은 확트인 서해안을 바라보며 깨끗한 바닷물과 은빛 찬란한 백사장 1,000m가 펼쳐져 있으며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pos="C";$title="";$txt="갈매기와 철새들이 먹이를 잡기위해 어딘가 응시를 하고있다. ";$size="510,773,0";$no="2008111809123584217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타지역 해수욕장에 비하여 간만의 차가 심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8,000여㎡의 인공풀장을 자연스럽게 해변가 백사장에 조성하고 초가원두막, 야영장,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넓게 확충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갯벌에는 게, 조개, 해초류가 많아 자녀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활용 되고 있으며, 인근 연안에서는 세발낙지와 보리새우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서너 개의 횟집과 엉성한 카페가 몰린 마을을 돌아들면 널찍한 갯벌이 펼쳐진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황금색으로 변하면 물빠진 서해안 갯벌도 덩달아 같은 색으로 물든다.
$pos="C";$title="";$txt="날아가는 갈매기 ";$size="510,308,0";$no="2008111809123584217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햇빛을 받은 황금 벌판에는 동네 아낙들이 허리를 잔뜩 숙인 채 뭔가를 열심히 캐고 있다. 제철을 만난 자연산 석화를 캐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석화는 바다의 인삼이라고 한다. 석화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딸 수 있는데. 현장에서 싼 값에 살 수도 있다.
길을 따라 좀 더 바닷가로 나가면 갯벌 위에 작은 수영장이 눈에 띈다. 축대를 쌓아 만든 것을 밀물 때 물이 찼다가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형태로 일년 내내 같은 모습이다.
수영장 끄트머리에 있는 두개의 정자가 낙조 감상 포인트다. 갯벌은 조금씩 붉은 빛을 띄기 시작하다가 순식간에 해와 똑같은 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pos="C";$title="";$txt="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이 한가롭기만 하다. ";$size="510,374,0";$no="2008111809123584217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사진동호인들이 아름다운 낙조를 촬영하기위 삼삼오오 찾아왔다.
해가 서쪽으로 서서히 넘어가자 두개의 초가 원두막 사이로 붉음을 토해내는 해가 들어온다. 이것을 놓칠세라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소리가 요란하게 난다.
돌머리 해수욕장 바닷가의 갯벌에서는 갈매기와 백로등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pos="C";$title="";$txt="함평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석화를 다듬고있는 어민들";$size="510,658,0";$no="2008111809123584217_8.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 마리의 백로가 날렵하게 날아가면서 물속에서 고기를 잽싸게 잡아서 먹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생존본능이 그대로 나타는 현장이다.
그리고 주변에는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나와 바닷가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한가롭게 고기를 잡는 모습도 정겹게 보인다. 또한 갯벌에서는 고동이나 게를 잡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가는길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나들목(23번국도 함평방면)-대덕삼거리-돌머리
광주에서 무안 간 고속도로를 이용 동함평 나들목으로 나와 대덕삼거리-돌머리
광남일보 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