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효능 입증 소식에 20%대 급등

미간주름 개선 효과

종근당바이오가 20일 장 초반 20%대 강세를 보인다. 중국 임상 3상 시험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바이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27.35% 뛴 2만44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1만92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더니 장중 한때 2만4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CKDB-501A'(중국 프로젝트명 CU-20101)의 중국 임상 3상 시험 결과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공시했다. 종근당바이오에 따르면 CU-20101의 중등증 또는 중증 미간주름 개선 효능·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국 3상 임상의 탑라인(주요 지표) 데이터를 수령했다. 임상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을 가진 18~65세 성인을 시험군(CU-20101 투여·278명) 또는 대조군(보톡스 투여·275명)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단회 투여한 후, 12주간 4주 간격으로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효성 평가를 위한 1차 지표는 단회 투여 후 4주 시점에 시험자가 평가한 미간주름점수(FWS)가 0 또는 1점이면서, 투여 시작 시점보다 2점 이상 줄어든 대상자 비율(미간주름 개선율)이다.

연구 결과, 해당 비율은 CU-20101 투여군에서 74.0%, 보톡스 투여군에서 74.9%로 나타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단회 투여 후 발생한 이상사례 발현율은 CU-20101 투여군(시험군) 52.9%, 보톡스 투여군(대조군) 50.9%였다. 이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약물 이상반응은 시험군 2.5%, 대조군 2.9%로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시험군 1.1%, 대조군 2.2%였으며, 이 중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은 없었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임상을 통해 CKDB-501A의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며 "임상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중국 품목허가를 신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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