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구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각자에게 꼭 맞는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1일 신년사에서 "구민 여러분을 만나 이야기 나누다 보면 같은 동네에 살아도 필요한 것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며 "그 삶에 꼭 맞는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이를 위해 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보육시설 확충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살피는 지원까지 제공해 아이와 부모 모두의 행복을 뒷받침한다.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이웃 소통 프로그램과 일상 속 돌봄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어르신에게는 전용 콜택시와 연계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오가는 길의 부담을 덜어드린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해서는 지난해 마련한 '카페 에피소드'를 운영해 직접 일터를 꾸리며 내일을 만들어가도록 지원한다.
또한 구는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DMC역의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과 함께 마련된 광장에서는 주변 상권과 연계한 축제를 열어 발걸음이 머무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생활 인프라로는 불광천과 구파발천 곳곳에 녹지와 자연 쉼터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모여 배우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을 확충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내 유수 대학들과 주민이 협력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주민센터에서 대학 강의를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론장을 통해 주민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참여 행정도 확대한다.
김 구청장은 "각자의 삶이 존중받는 도시, 서로 다른 오늘이 함께 어우러지는 은평을 만들고 싶다"며 "누구나 자기 일상의 주인공으로 스스로의 오늘과 내일을 써나갈 수 있도록 은평은 여러분의 삶을 아우르는 터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은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