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이웃 수술비 지원…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1000만원 쾌척

누적 6500만원 후원…의료복지 사각지대 환자 55명 수술

㈜마창대교(대표 김성환)가 어려운 이웃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마창대교는 2019년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후원을 이어오며 올해 7년째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17일 장기간에 걸쳐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 마창대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이상훈 병원장을 대신해 임삼섭 행정부장과 최광진 원무팀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사업 경과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병원 측은 마창대교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모습과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사진을 모아 마창대교 전경을 배경으로 한 모자이크 액자를 제작해 사업의 의미를 기념했다.

올해 기부금을 포함해 마창대교가 창원힘찬병원에 전달한 후원금은 총 6500만원에 달하며 현재까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55명의 환자가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내년에도 경남도 내 저소득층 가운데 무릎 인공관절 수술, 척추 나사못 수술 등 관절·척추 수술이 필요한 환자 1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마창대교 대표는 "수술비 지원뿐 아니라 장학사업, 공익기부,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창원힘찬병원 병원장은 "7년간 이어진 지속적인 기부와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돼 관절과 척추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창대교는 환경보호·사회적 기여·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로, 도민 이용 편익을 위한 도로 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힘쓰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마창대교의 기부금 외에도 창원시, 함안군, 함양군, 의령군 등 경남 지역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계층을 위한 수술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이 17일 장기간에 걸쳐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 마창대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념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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