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초·중·고등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현황 전수조사에 나서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조치에 착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염리초교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최근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학생 통학로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9일 교육청소년과, 구민안전과, 자치행정과 등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열어 통학로 안전 점검 계획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관내 47개 학교와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서울마포경찰서에 공문을 발송해 통학로 및 학생 주요 이동 경로의 CCTV 사각지대 발굴과 신규 설치 장소 추천을 요청했다. 또 오는 12일까지 학교, 교육청, 경찰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해 CCTV 신규 설치 및 노후 장비 교체, 통학로 안전 환경 개선, 야간 취약 구간 집중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단 한 번의 시도로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선제적이고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마포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