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박람회장 사후활용 용역' 여론 수렴 간담회

"시민 의견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

여수시는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 지역사회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 지역사회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계획의 비전 설정 및 방향 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수선언실천위원회, 공공활용 시민연대 등은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시작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상호연계가 부족한 시설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완공 후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남해안 남중권 관문 역할이 아닌 박람회장에 한정시킨 계획 수립으로 20억원 용역이 아닌 2억~3억원 수준의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여수시와 시민단체는 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 9일 1차 간담회를, 15일에는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과 면담했으며, 마스터플랜 용역 일시 정지와 용역진 보강을 여러 차례 제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민·관이 지속해서 소통하고, 박람회장 마스터플랜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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