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는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벤처투자 등이 후원한 '스타트업 글로벌 아웃바운드 정책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서울 여의도 IFC Two Hall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등 변화하는 대외환경 속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 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약 200 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28일 서울 여의도 IFC Two Hall에서 열린 '스타트업 글로벌 아웃바운드 정책 세미나' 모습. VC협회
행사 개회식에서는 공동 주관 및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축사 및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제도적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올해 1분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액 2조6000억 원 중 벤처캐피탈이 많은 부분을 집행하고 있다"며 "VC 협회는 좋은 기업이 적절한 투자를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출자 재원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 상장 지원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 글로벌화에 있어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과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 창업진흥원도 지속적으로 민간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국내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진단 ▲해외 진출 정책 및 지원 전략 ▲ 글로벌 진출에 따른 투자 리스크와 회수 전략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양준석 교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스타트업 도전과 지원 전략'을 주제로, 국가별 피해 사례 및 규제 대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요소들을 제시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김준익 교수는 시장 조사, 법률 ·인증, 파트너 매칭 등 단계별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실효성 있는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책 토론 세션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강영재 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학계 및 투자·정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스타트업의 대응 전략과 현지 진출 필요성'에 대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정책 토론의 주요 발언으로는 "조적 변화에 따른 기존 정책의 한계성을 인지하고 변화되어야 한다", "정부 차원의 거점형 스타트업 지원 센터 설치를 통해 현지 진출을 위한 직접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등이 있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강영재 좌장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책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는 발언을 마지막으로 토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