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를 韓건설 아프리카 거점으로' 정부,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탄자니아와 카타르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와 도시개발, 교통 기반시설 등과 관련해 현지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단장을 맡은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탄자니아 수도 도도마에서 고드프리 카세케냐 공공사업부 부장관을 만나 스마트시티, 신도시 개발, 도로 건설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서는 도시 인구 밀집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단은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국토부 제공, 연합뉴스

진 차관은 데오그라티우스 존 은데젬비 토지주택개발부 장관과 면담하고 주택 개발, 공간정보 분야 협력방안을 나눈다. 이곳 공간정보혁신센터는 우리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으로 지었다. 데이빗 키헨질레 교통부 부장관과 만나 철도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선거 지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현지 철도교육센터는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제일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이 하고 있는 현지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노선 개통 후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에 적극 알릴 계획도 갖고 있다.

이어 현지 보건부 부장관과 만나 종합병원 건설, 바이오 클러스터 개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탄자니아와 카타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어려운 점과 건의 사항을 듣는 일정도 이번 출장 기간 소화한다. 진 차관은 "탄자니아를 아프리카 진출 거점으로 해 한국·탄자니아 인프라 협력을 지원해 중동·아시아에 집중된 해외건설 시장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