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최근 고려인 마을을 찾아 역사문화 자원과 마을공동체 현장을 둘러봤다.
2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마을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최근 광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이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마을공동체인 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고려인 마을 제공
신 의장은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고려인문화관, 홍범도공원, 중앙아시아테마거리 등 주요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며 일제강점기 강제 이주와 독립운동 흔적이 담긴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체험했다.
신 의장은 "고려인 마을은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려인마을특화거리에서 중앙아시아 음식과 문화를 접하며, 마을의 자립 기반 형성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주목했다.
신 의장은 "고려인 마을은 광주의 역사성과 다문화적 포용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