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물산, 바이오 부문 선전 지속…목표가 19만원 유지'

DS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바이오 부문의 놀라운 실적 개선세가 기업가치에도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조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240억원으로 1.7% 증가했다. 하이테크와 태양광 중심의 주요 프로젝트들이 준공을 지속했고 미국 테일러 등 하이테크향 2조3000억원을 포함해 총 3조4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남4구역, 신판보4차 등 총 3조1000억원 규모 국내 주택 사업 수주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강태호 연구원은 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일회성 이익으로는 삼성생명(약 1700억원), 삼성전자(1100억원), 삼성SDS(380억원) 등 계열사 배당 수익 약 3300억원이 반영됐다.

무엇보다 바이오 부문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바이오로직스 매출은 1조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늘었고, 영업이익은 4867억원으로 119.9% 급증했다. 1~3공장 풀가동에 더해 4공장 가동률 상승, 실리머 판매 확대와 강달러 환경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강 연구원은 "1월 유럽 제약사와 2조원대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연간 수주의 약 40%를 이미 달성했다"며 "4월부터 5공장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고, 하반기에는 4공장의 18만리터 동도 풀가동이 예정돼 있어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세는 기업가치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심상치 않을 정도로 좋은데 향후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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