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타고 안산 단체여행 가볼까'

안산시, 시내권·대부권 단체여행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안산시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여행할 수 있는 '안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에는 안산시티투어버스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시내권'과 '대부권'으로 나눠 정기 코스를 운영한다. 평일(목요일)과 주말(토요일)로 나눠 예약받고 15인 이상 모이면 투어가 가능하다. 시는 여행객 편의를 위해 안산 중앙역 외에 서울 광화문역에서도 투어버스가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 시내권 코스는 안산갈대습지-다문화거리-산업역사박물관-호수공원 해양아카데미 카약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평일 대부권은 시화호조력발전소 전망대-대부향기테마파크(대송습지)-방아머리 먹자골목-구봉도(대부해솔길1코스)로 구성된다.

주말에는 문화·예술 중심의 코스가 구성된다. 시내권은 김홍도길-관광두레취암히스토리-안산읍성(수암마을전시관) 코스를 운영하며, 대부권은 탄도항-어촌민속박물관·누에섬등대-바다향기수목원(상상전망대)-시화호조력발전소를 경유한다.

20명 이상의 단체가 주요 관광지 세 코스 이상을 구성해 신청할 경우 안산시티투어 버스를 맞춤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1일부터는 안산시티투어 운행개시 이벤트로 안산의 벚꽃을 따라 운행하는 '핑크로드 in 안산' 코스 예약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인 4일과 휴일인 5일 이틀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의 '안산소개-문화관광-테마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객들이 역사, 문화, 자연 등 안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안산을 찾아 매력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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