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이동식 상담·치료 모빌리티 ‘아이케어카’ 전달

경기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서범석, 이하 기관)을 비롯한 15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과 굿네이버스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학대피해아동 상담 전용 개조 차량 ‘아이케어카(i-CARE CAR)’을 지원받았다고 9일 밝혔다.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15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과 굿네이버스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학대피해아동 상담 전용 개조 차량 ‘아이케어카(i-CARE CAR)’을 지원받은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케어 카(i-CARE CAR)’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교감의 공간', '보호의 공간', '집중의 공간', '회복의 공간'으로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따듯한 모빌리티 기술'로 재해석했다.

차량 전달식에서는 학대피해아동 상담 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현대모비스의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AI 음성인식 기술이 시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용빈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아이케어 카(i-CARE CAR)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상담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을 제작하고, 당 그룹의 신기술을 적용해 상담원의 심리 상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고, 다시금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기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이수현 상담원은 "아이케어 카(i-CARE CAR)로 소외된 지역 내 상담·치료 서비스가 필요한 아이들의 미래를 보듬어줄 한 걸음을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경기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운영법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운영사찰 봉선사)은 경기도 남양주시, 가평군 2개의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활동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아동학대예방활동과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을 원할 시,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가 가능하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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