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수능 이후 학생 합동 생활지도 나서

교육 기부 안전망 단체와 안전사고 예방

학생 다중이용시설 밀집·안전 취약 지역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4일부터 16일까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울산경찰청, 교육 기부 안전망 단체와 함께 합동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다중 밀집상황에서 안전사고를 예방·대처코자 마련됐다.

관계자들은 남구 현대·롯데백화점 주변,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동구 일산해수욕장, 북구 송정지구,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등 학생 다중이용시설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 기부 안전망 단체와 함께 안전 취약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 밖 안전망을 구축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 단체들은 울산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정기적으로 자체 순찰을 하고 방학과 수능 이후처럼 학생들의 학교 밖 활동이 많은 시기에 교육청과 합동 생활지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울산경찰청과 협력해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생의 일탈행위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재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생활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이 수능 이후 학생 합동 생활지도에 나서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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