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여주시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과 양질의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위해 제3회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위험 2건의 사례가 논의됐으며, 아동의 신체 건강, 정서 안정, 학습 지원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접근이 강조됐다.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아동 복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의 조언과 지도를 통해 더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에 논의된 주요 사례 중 학교폭력의 피해를 본 뒤 정서적 위축과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아동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정서적 안정과 심리치료, 가족과의 소통강화 방법, 학교와의 협력 및 환경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슈퍼바이저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정서적 상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한 지지와 심리적 안전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며 “아동의 회복을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학교폭력 피해 아동의 정서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정기적인 사례 검토와 전문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사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보호와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