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청약 6000여명 몰려

692세대 평균 9.1대1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 11일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난 해소를 위한 시청앞 행복주택 1단지 692세대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시민의 높은 관심 속에서 마감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 접수 결과, 총 692세대 모집에 6282건이 접수돼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복주택은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와 전세사기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청년층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시청앞 행복주택 1단지는 부산 중심에 위치하고 교통·행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보 3분 거리에 BRT·지하철 시청역이 있는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시청·경찰청·연제구청 등 행정시설이 있다. 또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마트·재래시장·골목상권이 존재한다.

BMC는 12월 중 서류제출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순위·배점·추첨의 방법을 통해 계층, 공급형별로 입주자를 3배수 내외 선정한다. 대상자는 BMC청약센터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은 BMC청약센터 전자 접수와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 시민,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보다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앞 행복주택 1단지 조감도.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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