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받아 노인들이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비 지원사업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연 100만원 범위에서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단, 긴급복지 의료지원이나 실손보험금 수령자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의료기기 지원사업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내 의료기기를 비치해 환자가 센터를 방문하여 편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에 한 해 신청 전 지출한 치료비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적기에 요실금 치료를 받아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