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프로, LG엔솔-벤츠 수조 규모 배터리 수주…4680 활성화 공정장비공급↑

에이프로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1시44분 기준 에이프로는 전일 대비 3.25% 상승한 8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 벤츠 계열회사와 총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벤츠는 계열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를 통해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LG엔솔이 벤츠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원통형 46파이 제품으로 공급 규모 등을 감안하면 계약 금액은 수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에이프로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제조 라인 중 활성화 공정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활성화는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작업으로, 전해질이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일정 조건에서 보관하고 충방전을 반복 진행하는 공정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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