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제조업 패러다임을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포럼을 개최한다. 욕구반영, 기술창조 등 6개 분야 경제가치 내재화 방안을 제시하며 가치 창출 개념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275회 NAEK 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 제조업 위기를 타개할 가치 창출 개념을 설명한다. 가치 창출 관련 6개 분야 경제가치 내재화 방안에 관해 설명한다. 이는 욕구반영, 기술창조, 산업창출, 패권대응, 동반사회, 환경이슈 등이다.
기조연설 이후 ▲제조업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변화(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K-GIFT 추진 전략 대기업 모델(박준식 홀딩스 그룹기술전략팀 그룹장) ▲중소기업모델(한국현 삼영기계 사장) ▲제조 엔지니어링의 자율 제조(김광재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제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한창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등 전문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