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문수 고용부 장관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여야 공방 끝에 파행했다.

여당은 김 후보자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현장 경험이 많다며 고용부 장관에 적합하다고 주장했으나 야당은 그의 과거 발언 등을 비판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야당은 특히 김 후보자가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었냐'라는 질문에 "일제시대 때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한국) 국적이 있느냐"라고 답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유일호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위촉안도 함께 재가했다.

정치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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