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255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역대 최대 하락 종목 수다.
코스피는 5일 전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하한가는 없었지만 924개 종목이 밀렸다. 반면 상승 종목은 단 10개뿐이었다. 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200원(10.30%) 내린 7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도 9.87% 내렸다. 또 홀딩스가 11.78%, LG화학이 11.67% 내렸다. KB금융,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은 7% 이상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1% 내리며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CNH, 엑스플러스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1633개 종목이 밀렸다. 상승 종목은 23개였다. 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크게 내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2만1000원(11.30%) 내린 16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천당제약은 14.99% 급락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 엔켐 등은 11%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