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다연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신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기존 3개소에 더해 총 6개소(제1여객터미널 2개소, 제2여객터미널 4개소)를 운영한다.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인 '판판면세점'은 2021년부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판판면세점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2023년에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이상 증가했다. 또 관세청에서 시행하는 법규 수행 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정된 면세 운영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판판면세점은 향후 매장 인터리어 공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판판면세점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