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통 나선 박희영 용산구청장, 아르바이트생들과 릴레이 간담회

청년 아르바이트 참가자 39명 업무 개시
구내식당서 함께 식사하며 청년 목소리 들어

용산구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이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첫 줄 가운데)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용산구 제공.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이달 여름방학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생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는 등 청년들과의 소통을 늘린다.

용산구는 1일 업무를 개시한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참가자’ 39명이 4개조로 나눠 박 구청장과 1개조씩 구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간담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용산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이 여름 동안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올 여름부터는 대상 자격을 기존 대학생에서 청년(19~29세)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이달 26일까지 20일간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현장업무와 행정·복지 업무 지원인력으로 활동한다. 이번 아르바이트생은 총 152명이 접수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자 공개 추첨으로 베트남 유학생 2명도 포함됐다.

1일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청년들을 만난 박 구청장은 “대학생 신분으로 제한하던 아르바이트 자격을 청년으로까지 대상을 넓히게 된 첫해라 다양성이 커졌다”며 “근무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용산 발전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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