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도 배민에서'…2주 동안 44만명 방문 '인기'

이마트에브리데이, 지난 10일 배민스토어 입점
신선식품 찾는 소비자 가장 많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이마트에브리데이가 2주 만에 44만명의 방문자를 끌어모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스토어 입점 2주 만에 44만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10일 배민스토어에 입점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6000여개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을 배민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입점 첫 2주간 소비자들은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신선식품을 주로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대패삼겹살, 체리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간식류, 간편식, 가공식품 순이었다. 양사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은 신선식품에서 경쟁력이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이 과일, 육류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COO)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면서 고객들이 음식뿐만 아니라 식품,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늘어났다"며 "고객이 배민에서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