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휴대용 2가스 검지기' 국제·유럽 방폭 인증 획득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신규 개발 제품인 휴대용 2가스 검지기(Duo Tracer)가 국제방폭인증(IECEx)과 유럽방폭인증(ATEX)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용 가스 안전기기는 방폭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그 중 국제방폭인증(IECEx)은 유럽방폭인증(ATEX)을 비롯한 캐나다방폭인증(CSA), 미국방폭인증(UL), 남미방폭인증(Inmetro)의 기본이 되는 인증으로 국제방폭인증을 확보한 후 각 지역 국가의 인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용 가스 안전기기는 본질안전방폭 인증규격을 만족시켜야 하며 난이도가 높고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센코는 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SGT, SGTP), 휴대용 복합가스 검지기(SP-MGT), 휴대용 흡입식 복합가스 검지기(SP-MGTP)에 대해서 이미 국제방폭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휴대용 2가스 검지기(Duo Tracer)'가 휴대용 제품으로는 5번째이다.

이번 국제방폭인증(IECEx)과 유럽방폭인증(ATEX)을 받은 Duo Tracer에는 소형화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를 적용하여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였으며 무선 통신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로써 작업자의 휴대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켜 높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2개의 가스를 실시간 검지함에 있어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산소+독성, 산소+가연성, 독성+가연성, 그리고 독성+독성 형태의 센서 조합이 가능하다. 여기서 독성이란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이산화황, 염소, 이산화질소 등의 독성 가스센서를 의미한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방폭인증은 산업안전가스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진입 장벽이다. 센코는 신규 제품의 방폭인증을 통해 글로벌 선두기업을 넘어서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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