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촌 왕진버스’ 이번엔 합천가야농협서

경남농협과 합천군은 31일 합천가야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

‘농촌 왕진버스’(舊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진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은 올해 합천, 고성, 거창, 남해군 4개 시·군 16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농협과 합천가야농협이 합천군 가야면에서 ‘농촌 왕진버스’ 운행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제공=경남농협]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노순현 농협 합천군지부장, 정기환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햇살마루 의료진이 침 시술·물리치료·부항 등 한방진료를, 봄안경원에서 검안·돋보기를 진행했다. 또한 법률상담·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조합장은 “지역 내 농민들이 치료 받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부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 놓인 고령 농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종합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농업인 실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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