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유일로보틱스가 SK그룹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85%(8700원) 오른 3만7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6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일로보틱스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온의 자회사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367억원으로 시설자금과 기타자금으로 각각 50억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채무상환으로는 70억원, 운영자금으로는 197억원이 사용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152만6374주가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4014원이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6월 10일이며 신주는 7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