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찾은 대학생…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 어르신 화재안전점검·교육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 학생들이 어르신을 위해 화재안전 교육 프로그램에 나섰다.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소방안전관리과가 지난 9일 부산진구청, 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부산진구에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알렸다.

재난 제로 프로젝트인 ‘안심 경로당 만들기’로 진행된 이 봉사활동은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 학생 4명이 부산진구 내 경로당 4곳을 방문해 전기와 가스 안전,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 설치 등 화재안전점검과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화재안전점검 등을 다루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화재안전교육을 하면서 짧지만 경로당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말벗이 되는 시간도 진행됐다.

소방안전관리과 변태영 지도교수는 “이웃 어르신을 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선한 영향력이 학과에도 전해져 많은 학생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5월 중 총 20여명 학생이 18개 경로당을 방문해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도 지속적으로 활동해나갈 계획이다.

동의대 학생들이 이웃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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