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AI 반도체 소부장’ 순자산 4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는 반도체 세분화 전략에 따라 기존 반도체 ETF와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의 대세 상승 직전에 시의 적절한 상장을 통해 상장 이후 6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표 AI 반도체 ETF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SOL AI 반도체 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 포진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HPSP 등이 최근 1년 사이에 국내 대표 AI반도체 대표 종목으로 주목 받으며 급등한 가운데 SOL AI 반도체 소부장 역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9.62%, 41.58%, 63.02%이며 상장 이후 수익률은 66.4%에 달한다. 특히 1년 수익률의 경우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로 장기 성과 역시 뛰어나다.

뛰어난 성과로 인해 80억이던 순자산은 상장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에는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가파른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연초 이후 11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상장 1년만에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역시 같은 기간 반도체 ETF 중 1위의 성과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업황 개선에 대응 하기 위한 선제적 상품 출시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심의 종목구성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량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AI의 직접, 간접 수혜주로 부각된 것이 ETF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고 설명했다.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는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이오테크닉스, ISC 등 국내 AI반도체와 HBM 대표기업과 함께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인 동진쎄미켐, HPSP, 리노공업,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반도체 시장의 기술트렌드 측면에서 HBM 관련 기업이 약 55%, 미세화 공정 관련기업의 비중이 약 40%이고, 밸류체인 별 분류로는 소재(약 20%), 부품(약 15%), 장비(약 50%), 기타(약 14%)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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