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책자로 제작 배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수상작을 모아 제작한 작품집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를 책자로 제작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제1회 경기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대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포스터를 모아 수록한 작품집을 최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작품집에는 일반학생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그린 우수작과 과거의 작품 등 132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작품집에는 일제 강점기의 불조심 포스터를 비롯한 과거 포스터와 2022년 7월 남유럽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세계소방올림픽 대회 부대행사로 전시됐던 슬로베니아 어린이들의 소방 미술 작품 등도 수록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작품집을 300부 제작해 소방청과 도내 35개 소방관서 및 외국 소방기관 방문 시 배부한다. 또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경기도행정도서관에 등록할 계획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불조심 포스터는 만국의 언어이고 예술로, 그림을 통해 서로 보살피고 조심하자는 약속"이라며 "포스터 작품이 종이 재질이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유실되거나 훼손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영구 보존하고 소방을 소재로 한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처음으로 작품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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