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KL, 실적 개선 뚜렷…목표가 1.7만 신규제시'

여름 기점으로 MASS와 VIP 회복될 것
실적 개선되면 주가 역시 회복세로 갈 것
중국 MASS와 VIP 회복이 관건

대신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실적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주가도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KL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06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GKL의 주가는 지난해 중국단체 관광 허용에도 불구하고 VIP 회복세가 기대보다 더뎌 부진한 모습"이라며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확대 및 인바운드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어 환경적 요소는 정상화 추세"라고 했다. 이어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MASS 회복이 본격화되고 중국 경기 회복 시 VIP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실적은 지속 개선되는 방향으로 주가도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카지노 업계에서 VIP는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높은 '큰 손'을 뜻하며, MASS는 드롭액이 적고 베팅액 역시 적은 일반 고객을 의미한다.

올해는 중국인 인바운드가 크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GKL은 강남과 용산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기존에도 중국 고객 비중이 높았던 만큼 MASS 중심의 매출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방문객 수의 증가가 지속되는 만큼 홀드율 정상화 시 매출액 성장이 본격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했다.

2024년 GKL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442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이 예상된다. 중국 MASS 회복이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로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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