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봉준호·김지운 이어 장재현 황금까마귀상 도전

영화 '파묘' 스틸[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파묘'가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2일 알렸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다음달 9일부터 21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브뤼셀은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힌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0)가 대상격인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크리스 오르겔트는 "'파묘'는 종교와 죽음, 사후세계를 다루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초자연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누적 관객수 이달 21일까지 959만1010명을 동원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기획취재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