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성 질병’ 조기발견·예방한다… 안전보건공단, ‘부울경 직업병안심센터’ 간담회

공단, 고용노동부·직업병안심센터 협력 구축

공흥두 본부장 “집단발병 예방, 질병 제로화”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본부장 공흥두)가 직업성 질병의 예방협력 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공단 부산본부는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성 질병의 조기 발견 및 확산 예방을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용노동부 관할지청과 직업병안심센터 간 긴밀한 협업 체계 운영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1일 알렸다.

이번 간담회에선 참석자 소개와 부울경 직업병안심센터 운영 현황 및 직업병 감시 주요 사례 발표, 2024년 운영계획 등 논의가 진행됐다. 또 안심센터의 통일된 운영체계와 지원조직의 필요성 제기, 센터 운영의 전문인력 추가 확보를 위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질병조사 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의료기능을 활용한 직업병의 업무기인성 판단에 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 센터 내 임상진료과와 협업해 직업성 질병 적시 파악 등 집단발병 사고에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공단 광역본부에선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지역사회 및 보건전문기관이 포함된 직업병 감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정기회의 및 간담회 등에 참석해 의견을 교류하기로 했다.

공흥두 본부장은“직업병 의심사례를 제때 발견하고 집단발병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 간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와 상호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공 본부장은 “광역본부는 직업병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 등 부울경 지역 직업성 질병의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센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줬다.

안전공단 공흥두 부산광역본부장 등이 '부산 울산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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