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개발자와 연구자를 위한 소형 AI 모델 '젬마'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주요 벤치마크에서 훨씬 큰 모델을 상당히 뛰어넘는다"면서 "개발자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고 젬마를 소개했다.
[이미지 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젬마는 파라미터수가 20억개, 70억개 수준이다. 1750억개인 오픈AI의 GPT-3.5와 비교하면 경량 모델이다.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젬마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사용자는 이 모델을 캐글(Kaggle),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엔비디아 네모(NeMo), 구글 버텍스(Vertex) AI 등 AI 모델을 배포하는 플랫폼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애플리케이션 필요에 맞게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