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역대최대 매출' 루닛, 16%대 강세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11시3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9600원(16.44%)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루닛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50억8024만원, 영업손실 421억8362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0.9%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2022년 영업손실 507억원 대비 16.7%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해외 매출이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박종현·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신약 개발 기업들로 매출이 다변화한 가운데 올해 루닛의 매출은 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하고, 영업손실도 3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오는 5월을 목표로 볼파라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이후 유방 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 제품에 대한 북미 직판이 가능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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