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윤윤수 휠라 회장이 레브 탄주 '팔라스(Palace)' 창립자와 만나 프리미엄 라인 'FILA+(휠라플러스)'에 대해 논의했다.
휠라는 윤윤수 회장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Lev Tanju) 팔라스 창립자 겸 FI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나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 FILA+와 관련 논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파리패션위크 휠라플러스(FILA+) 쇼룸에서 만난 휠라 윤윤수 회장(오른쪽)과 휠라플러스 레브 탄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사진제공=휠라]
이번 만남은 레브 탄주 CD의 방한으로 성사됐다. 레브 탄주는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창립자이자 스트리트 패션 업계의 유명 인사다.
지난달 29일 한국을 찾은 레브 탄주는 1일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및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 주요 관계자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휠라 브랜드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고 휠라는 설명했다.
아울러 레브 탄주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휠라의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 FILA+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FW(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이게 될 FILA+의 론칭 방향성 및 진행 현황 등을 추가 공유했다. 미팅 후에는 레브 탄주가 팔라스 1호점으로 윤 회장과 휠라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픈 준비 중인 현장을 직접 안내했다.
윤 회장과 레브 탄주 CD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FILA+ 쇼룸에서 만나 올해 FW 시즌 처음 선보일 FILA+ 컬렉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휠라는 100년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인 FILA+를 올해 FW 시즌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FIL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레브 탄주는 고급 소재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로 구성된 스포츠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레브 탄주 FI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만나 보다 심도있는 FILA+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라인 론칭이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휠라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