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직접 노후 아파트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2005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 2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 실태 점검에 참여했다.
군은 최근 잇따른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소방·전기·가스 분야를 화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해양에너지, 민간자문단과 합동 점검이다.
이날 진행된 첫 점검에는 최형호 화순소방서장도 함께해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합동 점검반은 아파트별 안전관리자와 함께 ▲소방 펌프실·수신기 확인 ▲비상 발전기 등 전기 시설 확인 ▲비상구 유도등·소화기 등 소방시설 확인 ▲경량 칸막이 등 화재 대피 공간 확보를 중점 점검했다.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매뉴얼 및 홍보물 배부하고 안전관리자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구복규 군수는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지속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며 “군민 여러분들도 아파트 내 흡연 금지,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하기, 대피 공간에 개인물품 비치하지 않기 등 화재 예방수칙을 함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