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청년상인 창업체험 점포 '겸미당' 문 열어

시, 초기 임대료 부담 완화
홍보·컨설팅도 제공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첫 청년 창업체험 점포(꿈틀가게)인 '겸미당'이 오산동에서 지난 10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산시 올해 첫 꿈틀가게인 겸미당 개업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6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꿈틀가게는 오산시가 사업 초기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성공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하는 청년 창업 지원 제도다. 이를 위해 시는 꿈틀가게에 3개월에서 최대 1년간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겸미당은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떡케이크 및 쌀 디저트를 주로 판매하고, 원데이 쿠킹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오산장터 내에 꿈틀가게를 마련, 인테리어 작업을 마친 뒤 그해 12월 입주자 공모를 거쳐 겸미당을 입주업체로 선정했다.

시는 겸미당에 창업 공간 외에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업체 홍보 ▲관내 각종 행사 및 사업 참여 ▲1대1 맞춤형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는 한신대 상점가에 꿈틀가게 '샐러드랑'을 입주시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꿈틀가게가 많은 오산 청년의 성공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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