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금연 성공해야”

금천구 강북구 성동구 등 서울 자치구들 금연 클리닉 등 운영 금연 도와

“올해는 어떻게 든 금연을 해야겠습니다”

서울 한 자치구 A씨가 던진 각오다.

가족은 물론 주변으로부터 “아직도 흡연하느냐”며 핀잔을 받아온 터라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작정이다.

금천구, 건강도시 금연 프로젝트 운영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일 직원들의 금연 인식을 높이고, 직장 내 흡연 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 ‘2024 건강도시 금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4 건강도시 금연 프로젝트’는 직원 새해 인사회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 중인 직원의 금연 결심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금연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 금연을 결심한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 참여 신청을 받았다.

구는 연중 1대1 개인별 금연상담 서비스를 통해 금연을 결심한 직원 및 구민에게 금연 행동요법을 안내, 금연보조제를 제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려고 한다.

지난해에는 금연 클리닉에 참여한 직원 및 구민 1000여 명 중 164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금천구 금연 클리닉은 금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3층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등록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해 금연을 결심한 직원이 있다면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통해 금연과 건강관리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북구 금연클리닉 상담

강북구, ‘금연클리닉’ 상시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등록자 상담서비스를 당초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실시한다.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강북구민 및 강북구 소재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실천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구는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 강북구보건소 3층에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강북구청 1층(매주 수 오전 9~12시)과 수유보건지소(매주 화 오전 9~12시)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운영,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전 9~오후 1시) 금연클리닉을 보건소에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내 사업장,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하고 있으니 사업장의 금연환경조성을 희망하는 사업장에서는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할 경우 니코틴 의존도 평가, 니코틴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을 지원하며 일대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1년 동안 받을 수 있다.

금연에 성공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받을 수 있다. 4주차 및 12주차에는 비타민 등을 받을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4년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이 금연클리닉을 통해 그 다짐을 실천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

성동구 금연클리닉 상담

성동구, 금연 실천 돕기 위한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새해를 맞아 금연 의지를 다지는 흡연자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토요금연클리닉을 추가 운영한다. 성동구보건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성수보건지소와 송정보건지소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 금연 상담사로부터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호기 일산화탄소(CO) 측정을 통한 개인별 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보조제 및 행동 강화 물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속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금연 치료 의약품도 처방받을 수 있다.

특히, 금연 시작일로부터 6개월간은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금연 시작 6개월부터 12개월까지는 전화, 문자, 이메일을 통한 추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세분화된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금연클리닉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성동구 보건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성수보건지소는 첫째, 셋째주 월요일, 송정보건지소는 둘째, 넷째주 월요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는 금연 상담사가 직장, 학교, 단체 등 생활터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최소 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성동구보건소로 별도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연을 다짐하신 분들이 새해에 꼭 결실이 있기를 응원한다”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 구애받지 않는 금연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등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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