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동아대학교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3.0)이 ‘2023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최종발표평가회’를 개최했다.
부산 강서구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지난 22일 열린 행사는 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혁신을 촉발할 수 있는 기술 공동 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연구 참여자(14명)와 특화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평가원(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평가로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날 혁신제품형 7개, 문제해결형 3개, 기술이전형 4개 총 14개의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우수과제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목표달성도 △기술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성 △사업화 정도 등이었다.
최종 선발된 과제는 △강화학습기반 CCTV 공간할당 최적화 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건설 안전 관리 기술 개발 및 사업화(이재강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2개 이상의 초소형 X-ray Tube를 이용한 연x선 방식의 고밀도 정전기 제거 장치 개발(김상효 전기공학과 교수) △고효율/고속 비행 및 주익의 길이 조절이 가능한 수직 이착륙 무인기 개발(김재일 신소재공학과 교수)이다.
동아대 LINC3.0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성과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업단은 올해 기술이전 9000만원 이상, 특허출원 14건 등 사업성과를 거뒀다는 결과도 내놨다.
최정호 단장은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고 참여학생들의 연구 및 취·창업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이뤘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LINC3.0사업단은 대학 특성화 분야 이론적 연구를 기술사업화 단계로 유도하거나 지역사회 혁신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등 완성도 높은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