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겨울은 오늘도 이웃사랑 실천으로 따뜻하다.
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저소득 이웃을 위한 민관협력 모금 캠페인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구는 12월 6일 서울특별시 노동조합 관악지부(지부장 이상문)의 환경공무관들이 십시일반 모은 668만 원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환경공무관 169명으로 이루어진 ‘노동조합 관악지부’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며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환경공무관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노동조합 관악지부의 이웃 사랑은 다양한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매일같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폐기물을 밤낮없이 수거하며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위기 극복에 공헌하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보려는 환경공무관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귀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