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에듀테크 플랫폼 '클라썸'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의 전 세계 13개국 지사 교육에 도입됐다. 글로벌 HRD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클라썸을 도입한 라네즈 지사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한국, 홍콩, 인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까지 걸쳐있다.
클라썸은 라네즈의 글로벌 지사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클라썸을 활용해 본사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너나 현지 고객에게 제품을 제안하는 뷰티 어드바이저 간 즉각적인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라네즈 임직원들은 클라썸에서 실시간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댓글로 소통하면서 적응 속도를 높이고 업무 기술을 향상해 왔다. 라네즈는 클라썸에서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직원 교육도 관리하고 있다. 관리자는 데이터로 직원별 교육 진행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고, 미학습자에게는 알림을 공지하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라네즈 관계자는 "클라썸 도입 후 직원 간 소통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교육 및 업무 진행에 큰 도움이 돼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성장 환경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썸은 삼성, LG, 현대 등 전 세계 32개국 1만1000여 곳에서 사용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교육부터 지식과 노하우 공유까지 가능하다.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즉각 활용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