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주민의 행복한 소통 ‘이동 관악청(聽)’ 성료

21개 동을 모두 순회, 구정 주요현황 공유를 통한 주민 공감의 장 마련
‘이청득심(以聽得心)’자세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신속한 피드백 진행 중

“구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내년 봄까지 황톳길, 황토마당 5개소와 맨발로 걷기 좋은 길 5개소를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11월 7일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난향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동 관악청(聽)’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주민들의 황톳길 조성 요청에 답했다.

구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민선 7기 첫 취임과 동시에 문을 연 ‘관악청(聽)’을 통해 구정의 핵심가치인 ‘소통, 협치’를 실천하고 있다.

관악청(聽)은 매주 목요일마다 구청에서 열리는 소통의 장으로, 박 구청장은 이곳에서 직접 주민들을 만나며 건의사항과 민원을 챙기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구청에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이동 관악청(聽)’을 운영, 학교·경로당·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11월 1일 미성동을 시작으로 11월 22일 은천동까지, 지역 내 21개 전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을 만나 대화하고 구정 주요현황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약 2300여 명의 많은 주민이 ‘이동 관악청(聽)’에 참여해 250건의 민원 또는 정책을 제안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냈다.

주민 건의 사항 중 가장 많은 주제는 겨울철을 대비한 ‘도로열선 설치’에 대한 것이었다. 도로열선을 설치하면 겨울철 폭설에도 초동대처가 가능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에 구는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은천동 두산아파트 옆 골목길 ▲난곡동 법원단지길 일대 등에 열선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미설치 구간에는 각종 장비를 활용한 꼼꼼한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 안전한 겨울나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외도 구는 ‘이동 관악청(聽)’에서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로 이관해 처리를 요청, 해당 부서는 신속하게 처리결과를 주민에게 전달했다. 특히 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법령, 예산 등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며 건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구는 27일 기준 접수된 250건의 건의사항 중180건(72%)을 처리, 장기 검토가 필요한 정책제안은 향후 구정에 반영해 소통과 협치의 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내가 뽑아 놓은 구청장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악구청 1층에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관악청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가짐으로 주민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주민이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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